시리즈: iPhone만으로 개발 환경 구축하기
- 1편: VPS 선택 — Hetzner CX43을 추천하는 이유
- 2편: 홈 서버에 VPN으로 연결해서 Claush 사용하는 방법 (이 글)
- 3편: VPS vs 홈 서버 비교 (곧 공개)
시작하며
VPS를 사용하지 않고 집에 있는 PC나 Mac을 서버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. 홈 서버+VPN 구성이라면 월 비용 없이, 손에 있는 기계를 그대로 개발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다.
필요한 스펙은 VPS 글과 마찬가지로, Claude Code 자체는 거의 리소스를 사용하지 않는다. 홈 서버는 자신만의 전용 기기이므로 무엇을 실행하느냐에 따라 필요한 스펙이 달라지지만, 웹사이트 관리나 파일 편집 정도라면 오래된 PC로도 충분하다.
홈 서버에 사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
| 하드웨어 | 특징 |
|---|---|
| 남는 PC·Mac | 쉽게 시작 가능 |
| Raspberry Pi 5 | 저전력·저소음. 가벼운 작업에 충분 |
| 오래된 노트북 | 전력 소비가 낮음. 상시 가동에 적합 |
| NAS (Synology 등) | Docker 지원 모델은 Claude Code 동작 가능 |
왜 VPN이 필요한가?
홈 서버는 일반적으로 가정의 로컬 네트워크 안에 있다. 외출 중 iPhone에서 접속하려면 인터넷을 경유하는 방법이 필요하다.
방법은 크게 2가지:
| 방법 | 개요 | 보안 |
|---|---|---|
| 포트 개방 (SSH 직접 공개) | 라우터 포트를 열어 SSH 접속 | △ 위험. 비추천 |
| VPN | VPN 터널을 통해 로컬 네트워크에 접속 | ◎ 안전 |
포트를 직접 인터넷에 공개하는 것은 보안 위험이 높다. VPN을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다.
VPN의 3가지 선택지
VPN 연결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. 환경이나 취향에 맞게 선택하자.
선택지 1: 라우터 내장 VPN (가장 간편)
많은 가정용 라우터(Buffalo·NEC·ASUS 등)에는 VPN 서버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. 호환 라우터라면 홈 서버에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고 VPN 환경을 만들 수 있다.
- 라우터 관리 화면에서 VPN 서버(L2TP/IPSec 또는 IKEv2) 활성화
- iPhone의 “설정 → 일반 → VPN"에서 연결 정보 입력만 하면 됨
- 앱 불필요, 가장 심플한 방법
선택지 2: Tailscale (설정이 가장 쉬운 앱)
Tailscale은 계정 등록만으로 P2P 연결이 가능한 VPN 서비스.
# 홈 서버에 설치
curl -fsSL https://tailscale.com/install.sh | sh
sudo tailscale up
iPhone에 Tailscale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만 하면 된다. 라우터 설정 불필요, 어디서든 연결 가능.
선택지 3: WireGuard (자유도가 높음)
WireGuard는 고속·경량의 VPN 프로토콜. 세밀하게 설정하고 싶은 경우에 적합하다.
# 홈 서버에 설치 (Ubuntu/Debian)
sudo apt update && sudo apt install wireguard -y
iPhone에는 WireGuard 공식 앱이 있으며 QR코드로 설정을 가져올 수 있다. 라우터의 UDP 51820 포트를 개방해야 한다.
Claush로 SSH 접속하기
VPN 접속 후, Claush의 서버 설정에서 호스트명에 홈 서버의 로컬 IP 주소(예: 192.168.1.10) 또는 Tailscale이 할당한 IP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. 이후에는 일반 VPS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.
주의사항
고정 IP가 필요 (라우터 VPN·WireGuard의 경우)
가정 회선은 IP 주소가 변경될 수 있다(동적 IP). DDNS 서비스(무료 Duck DNS 등)를 사용하면 도메인 이름으로 접속할 수 있어 편리하다. Tailscale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 문제가 없다.
상시 가동 비용
홈 서버는 전원을 끌 수 없다. 전기 요금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자. Raspberry Pi라면 월 몇백 엔 정도로 가능하다.
가정 회선 속도
Claush의 SSH는 텍스트 교환이 주를 이루므로, 일반적인 광회선이라면 문제없다.
정리
| 내용 | |
|---|---|
| 적합한 사람 | 남는 PC가 있는 사람 · 월 비용을 줄이고 싶은 사람 |
| 적합하지 않은 사람 | 설정이 귀찮은 사람 · VPS의 편리함을 중시하는 사람 |
| 가장 간편한 방법 | 라우터 내장 VPN+iPhone VPN 설정 |
| 앱으로 간편한 방법 | Tailscale |
| 비용 | 전기요금만 (Raspberry Pi라면 월 몇백 엔) |
다음 3편에서는 VPS와 홈 서버를 비용·편리성·스펙 관점에서 철저히 비교한다.
이 글은 시리즈 2편입니다. 1편: VPS 선택도 함께 참고하세요.